LP시대 출시 앨범의 CD / LP 선택 요령

음질 뿐 아니라 패키징 문제에 있어서도 CD가 유리한 경우, LP가 유리한 경우가 따로 존재하니,
이전에 썼던 글을 다시 정리함.

Disclaimer:
[원음]이니 [음질]이니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함.

0. CD로 안나온 앨범

의외로 꽤 많음 . . 선택지가 없으므로 논의대상이 아니니 넘어감.

1. 패키징 문제

LP시절에 나온 앨범이 CD화 된 경우 LP에 있던 컨텐츠의 상당수가 (라이너노트, 가사, 크레딧, 슬리브 등)
누락된경우가 많음.

discogs 가서 60-70년대 앨범들 LP버전이랑 미국판 CD버전이 어떻게 다른지 그림 확인해보면 차이를 알 수 있음.
특히 게이트폴드로 나온 것들.

패키징 비교 사례: Santana – (1976) Amigos

앨범 커버를 클릭하면 패키징 참조 가능.
보다시피 CD로 갈수록 패키징 구성이 엉망임 . .

2. 믹싱/마스터링 문제

CD가 생기고 나서 80-90년대에 재발매된 80년대 이전 음반들은
서둘러 찍어내야해서 그랬는지, 많은 경우 믹싱이 엉망이니 피하는게 좋음.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CD를 듣는건지 늘어진 테입을 트는건지 헷갈리게 만드는 놈들도 제법됨.

또는 90년대말 이후의 일본반을 찾는게 좋음.


사례1: Miles Davis – (1975) Agharta

참조: https://gall.dcinside.com/m/postrockgallery/285560

패키징 구성도 음질(?)도 각각 너무나 다른 사례.

사례2: 작은거인 – (1981) 2집

정보: http://www.maniadb.com/album/126590

국내반 중 유명한 사례.
LP판 초반 녹음작업 당시 일본인 엔지니어를 고용할만큼 녹음에 엄청나게 신경썼으나,
CD판 발매 과정에서 음질 너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 외에도 00년대 이후로는 재발매 과정에서 원본을 초월하는 믹스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제법 보이는 듯해서 CD가 유리한 경우도 있음.

이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놓은 스트리밍 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므로 때로는 실물을 보유하는 편이 매우 유리하기도 함.

3. 일본반 LP미니어처

패키징과 음질 문제를 모두 해결한게 90년대말경부터 발매된 [LP미니어처]임.
LP초반의 패키징을 완벽 재현하고, 믹스/마스터링도 다시 손 봄.
대부분의 경우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물건이라 1년정도 지나면 중고시장에 고가에 거래됨 . .
일본 한정반을 한번도 안산 인간은 있어도 사본놈이라면 이걸 한번만 사는 인간은 없음을 장담함 . .

어째선지 다 쓰고나니 기승전 일본반(참조)이 된듯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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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Nitro

저에게 시간과 예산이 좀 더 있었더라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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