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음향 회로 설계 관련 유튜브 채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기타 이펙터 등 고대의 음향 장비들을 심도깊게 분석한 몇몇 채널을 정리한다.
키트 조립/납땜 수준의 단순 제작관련 자료는 모듈라 신스 업체를 중심으로 있는 편이지만, 회로의 원리에 대해 다루는 자료는 극히 드문 편이었다. 최근 몇년 들어 적절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보여서 소개한다.

Moog 이후로 지금까지 나온 신디사이저의 역사를 간략히 다루고 거기에 들어간 회로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는 수업.

Stanford CCRMAIRCAM 등 음악기술 관련한 전공 대학원은 몇군데 존재하지만, 아마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분석 및 설계와 관련해서 정식으로 대학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여기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전자과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음악 합성 환경(?)에 특화된 문제들을 지난날 각 회사(Moog, Buchla, Roland, 그 외 MFOS, Electronotes 등의 DIY 자료 등)에서 어떻게 해결했는지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몇가지 도출되는 공식이라거나 기억해야될 상수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전자과 2-3학년 수준의 전공지식만 있다면 무리없이 소화 가능할정도로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해당 수업의 강사는 조지아텍의 교수로, OB-Mx의 비공식 홈페이지를 십수년간 운영하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던 서비스 매뉴얼과 펌웨어를 비롯한 각종 자료들을 공유해왔다.

수업이 개설된지는 수년의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 이후로 비대면 수업을 유튜브에 정식으로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도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으나, 편집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확실히 정식으로 공개하려고 각잡고 만든 흔적들이 보인다.

사다리 필터 분석을 비롯한 몇몇 영상의 히트(?)로, 신디사이저 뿐만 아니라 기타 이펙터와 진공관 앰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신호처리와 회로설계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수업 영상들도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PT와 판서를 기반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다소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Lantertronics에 비해 약간은 가벼운 채널. 수많은 그림으로 통해 비전공자도 이해하기 쉽게 원리를 설명하며, 빵판에 기본적인 회로를 구현하여 실제 결과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고 있다.

Synth DIY 관련하여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 사실 어그로로 먹고사는 채널 . . 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회로는 그의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있고, 동기부여 측면에서 도움이 되기도 해서 추가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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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Nitro

저에게 시간과 예산이 좀 더 있었더라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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