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DeFrancesco 사망
Joey DeFrancesco (1971-2022)
미국의 재즈 오르간/트럼펫/색소폰 연주자.
재즈 오르간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4살부터 오르간을 배우고 5살때부터 지미 스미스의 곡 연주가 가능한 신동으로 자라났다.
1987년, 필라델피아의 지역방송에서 마일스 데이비스가 지역의 어린 재즈 트럼펫 연주자들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반주자로 참여, 이 과정에서 마일스 데이비스의 눈에 띄어 이듬해부터 밴드멤버로 발탁되었는데 이 때 그의 나이는 16세였다.
참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ostrockgallery&no=281059
이후 CBS와 계약을 맺고 화려하게 데뷔, 여러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다.
데뷔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받게된다.
90년대 초반, 존 맥러플린과 4년간 오르간 트리오 편성으로 활동.
맥러플린의 리더작 앨범에서 빠르고 화려한 기타 연주의 비중이 다소 낮게 느껴질만큼의 엄청난 화력을 과시한다.
2002년 움브리아에서 팻 마티노, 존 스코필드와 함께 연주했던 Sunny의 마지막 오르간 솔로 역시 전설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어, 200만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다.
재즈에서 오르간/기타(또는 관악기)/드럼 편성의 전통적인 오르간 트리오 연주는 60년대의 지미 스미스, 래리 영 이후 신디사이저가 대중화된 70-80년대에 들어 낡은 스타일로 여겨져 이를 계승하는 인물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80년대 후반 조이 디프란체스코의 등장 이후 다시 하몬드 오르간 편성이 재즈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이루어졌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미국시간 2022년 8월 25일 아침,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
향년 5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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